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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로스

타르타로스 32렙 시나리오 완료했습니다. 감상은 심란합니다. 내가 좀 처절하고 밑바닥까지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아슬아슬하게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줄 어떻게 알고, 아하, 그래서 낚였구나. 버려진 요새 전까지는 그야말로 시트콤이란 느낌이었는데 이거 점점, .....심각해지네요. 그런데 애들은 투닥투닥 귀엽게 놀아요. 무언가 밑바닥에 금방이라도 부글부글 끓어오를 듯한 불안한 기운을 품고. 이하 32렙 시나리오 스포일러 포함합니다. 크로모도가 파티에 끼게 되었죠. 대체 어떠한 이유로 끼게 되는 걸까, 숲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마을 밖에 있는 건가 싶었는데 의외의 결과가! ........그게 모두 퀸시 때문이었구나. ㅇ>-< 어, 그것도 치유의 돌이라는 부분에서. 위에서 크로모도와 슈발만의 대화 뒤에, 슈발만의 저 이야기와 과거의 모습이 나오는 게.. 더보기
경치 2배 이벤트 결과, 오늘도 가볍게 타르타로스 플레이 일기입니다. >_-_< 덕분에 MAX. 보통 하루에 한 두번, 미션 도는 게 대부분인 탓에 피로도 끝까지 다 채우는 경우가 매우 드문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그래도 미션을 한 네 번인가, 세 번 돌아서야 겨우 다 채워진 것 같아요. 물론 경치 이벤이 없었다면 더 오래 걸렸겠지만요. 더불어 길드에도 가입했고-///- 매일 놀아주는 친구 외에 다른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굉장히 두근두근합.. 더보기
09. 06. 21. 간단히 플레이 일기 1. 서플 입장료로 2만원을 내려던 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OTL 과연 일요일 하루 반부스 대기까지 기회가 올까. 딱 열 부만이라도 좋으니 과거 이야기에 현재 이야기까지 살짝 섞어서 쓰고 싶었는데, ...........사실 그렇게되면 공개하기가 민망해지니까 이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 ...모르겠는 거겠죠 ㅠㅠㅠㅠㅠㅠㅠ 으와앙 ㅠㅠㅠㅠㅠ;; 2. 경험치 2배 기간, 30% 경치 증가 계약까지 질렀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아엘로트와 소마를 20렙까지 올려야겠어요. 시나리오 진행이 너무 힘겨워서, 그 쯤 올리면 좀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다행히 아엘로트는 성공하고, 소마도 이제 19렙 70% 정도까지 채웠습니다★ 단순하고 무식하게 플레이하는 걸 좋아해서, 역시 슈발만이 제게 맞아요. :D 캐릭.. 더보기
그냥 문득, 이하 타르타로스 온라인 30레벨 스포일러 포함합니다. 보입니까. 이것이 내가 만들고자 했던, 끝내는 만들고만 세계입니다. 대체 무엇을 원한 거냐고 물을 셈입니까. 그렇다면 나는 지금도 강한 목소리로 그 목적을 외칠 수 있습니다. 술법사는 오직 자신의 힘으로만 기적의 힘을 일으킵니다. 나는 내 손으로 신과 인간의 교류를 끊었습니다.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 인간은, 신의 힘 따위 빌리지 않아도 자신의 다리로 굳건히 대지를 딛고 일어서 하늘을 우러를 수 있습니다. 그 하늘은 인간의 것입니다. 이 대지도 인간의 것입니다. 취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이 손에 넣고 내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의지가 있으며, 얼마든지 자유를 누릴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도구가 아닙니다. 나는 그것을 당신들에게.. 더보기
타르타로스 온라인 '시나리오' 업데이트!!!!! 엄마, 저 죽어요. ㅇ>----< 버닝하길 잘했어ㅠ_ㅠ!!!! 더보기
15레벨 시나리오 이러저러해서 구글링으로 타르타로스를 검색하다가 이런 걸 발견했습니다. ......어떤 일본분이 모든 시나리오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올려두셨더라구요. 유튜브에. 대체 뭐하는 분이신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다른 동영상들도, 온라인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신 모양이예요. 홈페이지에는 영어로 리뷰까지 써있길래 많이 신기했어요. 저에게 15레벨 시나리오가 갖는 의미는 상당히, 매우 큽니다. OTL 그 전에는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기 보다는, 그냥 나와는 다른 객체에 불과했는데 캐릭터의 과거가 드러나고, 그에 얽혀지는 인생이 나름대로 캐릭터에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좀 더 정이 붙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란더스와의 관계에 꽂혔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설정 자체가 좀 심하게 .. 더보기
오늘도 타르타로스 일기 잊지 마;ㅁ; 이 녀석!!!!!!! 30레벨 시나리오 뒤에 저 대사가 나와서 좀 분노했습니다. 확실히 분명한 뒷 이야기가 나와야 더 푸욱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면, 란더스랑 슈발만도 서로의 관계가 나오면서부터 이걸로 팬질을 하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좋아하기 시작했고, 아엘로트도 30레벨 시나리오를 보고는 격침당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저는 슈발아엘을 밀어야 할까, 아엘슈발을 밀어야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OTL 전자도, 후자도 다 좋아요. 그냥 둘 다로 할까. 어느 쪽이든 마구 귀여울 수도, 절박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걸 숨겨놓고 있었다니, 아엘로트 이 자식;ㅁ;!! 아무튼 이 일행에 있겠어, 라고 말한 부분이 너무나 좋았어요. 아엘로트가 반말하는 모.. 더보기
다 썼다!!!!!! 쓰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예요. 사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앞 부분이지만 아우님이 요즘 언니 글에 너무 힘이 들어갔다고, 특히 앞부분이 그렇다고 냉혹히 지적을 해줘서 조금 기가 죽었습니다. OTL 요즘 슬럼프는 슬럼프인 거구나. 버려진 요새에서 몰래 만나는 두 사람이 쓰고 싶어,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글이었어요. 그러고보면. :D 아직 해가 뜰 때가 아닌데도 주위는 밝았다. 타닥거리며 나무가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근처에 피워두었던 모닥불은 벌써 밤새도록 타올랐다. 이미 구겨진 종이를 다시 한 번 움켜쥐었다가, 슈발만은 그 위로 종이를 띄워 보냈다. 뜨거운 바람에 두둥실 떠올랐던 종이에 금세 불똥이 튀어 화르륵 불이 붙었다. 한 순간에 새까맣게 타들어 잿가루로 변해서는 바람에 .. 더보기
글을 씁니다. 쓰고 싶은 건, 그야말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요. 그런데 그걸 글로 풀어내기가 어렵습니다. 이것도 한참을 생각했던 소잰데, 막상 글로 풀려니까 잘 안돼요. 이 일을 어쩌면 좋누. OTL 아마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제 홈페이지 쪽에나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적당히 수위있는 글은 올릴 데가 없네요. OTL 어젯밤, 편지를 한 통 받았다. 발신인은 저에게 이런 것을 보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 전해준 이로부터 편지를 보지 않고도 발신인을 쉽게 짐작해낼 수 있었으나, 슈발만은 굳이 횃불 아래에서 봉투 위를 확인해보았다. 곱게 접힌 종이 위에는 오직 한 글자만이 매끄러운 필체로 적혀 있었다. ―L. 단지 그 뿐이었으나, 그것을 확인한 슈발만은 느릿하게 눈을 내리감으며 편지를 구겨 쥐었다. 이미 한.. 더보기
버려진 요새, 시나리오 완료했습니다. 정말 중요한 내용이니까, 이 아래로는 스포가 없습니다. 스포가 있는 부분에서부터는 표시할 거예요. :D 뭐랄까, 타르타로스가 워낙 운영 면에서나 여타 다른 면에서 단점이 많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긴 하는데 대단한 게임이란 건 부정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직 시나리오 하나 만으로, 다른 게임에서 느꼈던 만족도를 훨씬 뛰어넘어요.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에서 느꼈던 '내가 이 짓을 왜 하고 있나'라는 회의가 시나리오를 보며 느끼는 감정적인 만족으로 그냥 싹 날아갑니다. 이 정도 보답이라면 할 만하지, 싶은 거예요. 이와 비슷한 형식으로 예전에 테일즈위버를 해본 적 있었는데, 그건 아무래도 유기적으로 스토리가 연결된다기보다 그냥 게임 컨텐츠 중의 하나 정도에 불과한 느낌이었죠. 그러나 이 게임의 목적은, 레벨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