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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로스

타르타로스 32렙 시나리오 완료했습니다.


 감상은 심란합니다.
 내가 좀 처절하고 밑바닥까지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아슬아슬하게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는 줄 어떻게 알고, 아하, 그래서 낚였구나. 버려진 요새 전까지는 그야말로 시트콤이란 느낌이었는데 이거 점점, .....심각해지네요. 그런데 애들은 투닥투닥 귀엽게 놀아요. 무언가 밑바닥에 금방이라도 부글부글 끓어오를 듯한 불안한 기운을 품고.

 이하 32렙 시나리오 스포일러 포함합니다.




 사실 연출이 좀 구식이다 싶은 건 있는데, 음, 그래도 이번 시나리오도 좋았어요.
 크로모도가 마을을 떠나게 된 장면도 그렇고, 그 때의 연출을 보고 뭐야, 손발이 오그라들어, 라고 생각했는데 괜히 가슴은 뭉클. 우와아앙ㅠㅠㅠㅠㅠㅠ 진짜 시나리오 때문에 내가 이 게임을, 이 게임을!!!!


+) ...오늘은 피곤하기도 하고, 알바 준비도 해야 해서 안 들어가려고 했는데. 발만이 보고 싶어요 ㅠㅠ 흐어엉 ㅠㅠㅠㅠ
+) 덧글에 40렙 시나리오 네타가 있습니다. OTL 혹시 보시면 수정해주세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