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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로스

글을 씁니다.


쓰고 싶은 건, 그야말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요.
그런데 그걸 글로 풀어내기가 어렵습니다. 이것도 한참을 생각했던 소잰데, 막상 글로 풀려니까 잘 안돼요. 이 일을 어쩌면 좋누. OTL

아마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제 홈페이지 쪽에나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적당히 수위있는 글은 올릴 데가 없네요. OTL



  BGM은 회상의 숲, 타르타로스 BGM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서로 깊게 연결되어 있는 절절한 관계가 꽤 취향입니다. 앞으론 다시는 이어질 수 없을 만큼 완벽히 어긋나버린 관계도 좋아해요. 이걸 쓰면서, 한 가지 의문이었던 게 무아에게 슈발만은 과연 존대를 쓸까, 예삿말을 쓸까. 아무래도 적대적인 관계니까 후자겠지 싶었지만.

  히히, 쓰면서 좀 즐거웠던게 막 설레여하면서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쓸까, 하며 편지지를 붙들고 있는 란더스가 좀 귀여워서. '////' 소년 시절에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요. 그들이 친구로 지냈던 건 무려, 슈발만이 스물 두 살 이전의 일이었으니까. 제 맘 속의 설정으로는, 이미 둘은 저 상황에서 완벽히 달달하게 연애하던 중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게. 워낙 무뚝뚝하고 남자다운 녀석들이니까.


  시나리오를 본 뒤로 애정이 격해서 주말 내동 앓았습니다. 아, 쓰고 싶어, 쓰고 싶어!!! 그런데 결과물은 안 나오고, 결국엔 게임만 한 듯한 느낌이. ....근데, 이거 너무 피로해요. OTL 사실 전투가 재미있는 편도 아니고. 게다가 혼자 하려니까. 그래도 같이 하는 건 영 복잡한 일들이 많고, 끙-_-

  이만큼이라도 썼으니 이제 내일을 준비하러 가야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