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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앓이 공중파, 그것도 가족극에서, 무려 남자 둘 샤워타월 걸치고 오붓하게 식사하는 모습이라든가, 집에 샤워하러 가자고 말하는게 느껴지는 그 미묘한 긴장감이라든가, 아무리 봐도 커플룩스러운 런닝복을 입고 달리는 모습이라든가,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진정 현실이 맞는가요. 게다가 그 오밀조밀 부드러운 이목구비라니 ㅠㅠㅠㅠㅠ 딱 내 취향. ㅇ>-< 하느님, 저 여기에 뼈를 뭍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몇 컷 만으로도 이렇게 사람 행복해질 수 있다니 ㅠㅠㅠㅠㅠ 아, 으... 태섭이 너무 예쁘다 ㅠㅠㅠㅠㅠㅠ 동생이랑 손 붙들고 덕질하자, 라고 눈물섞인 외침을 던졌는데 과연 가능한 일인가요. 이 또한 그동안 내가 죽어라 파오던 마이너 덕질이 아닌지. 그래도 죽어도 좋을 것 같다 ㅠㅠㅠㅠ 의도하신 바는 아니시겠지만 감사합니.. 더보기
조성모 첫 방송 -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잘 되길 빌지 않을 수야 없지만, 걸어온 길이 조금 안타까운 감이 있어요. 어릴 적 받았던 인상이 다소 편협한 면이 있을 지 몰라도 어쩐지 기획사 쪽에 내내 끌려다니는 느낌을 그 시절 받았던 것 같아요. 3집 때 즈음이었나, 앨범에서도 목소리가 다소 굵어졌다거나 어쨌든 지금과 톤은 비슷하지만 확실히 목소리는 이 때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다만 어딘가 날 서고, 다듬어지지 않는 느낌이 있긴 하죠. 종종 짤막한 영상으로만 보고, 이렇게 본 건 정말 오랜만인데, 이 때의 섬세하고 가느다란 목소리가 조금 그립기도 해요. 좀 더 편안한 길을 걸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굉장히 독특한 미성을 갖고 있는 편이니까. 워낙 요즘 음악방송 음향설비들이 안 좋은 감도 있는 것 같지만요. 언제지? M.. 더보기
조성모, 드디어 컴백. 오늘 했다던 SBS 인기가요 방송이래요. :D 어제 음악중심 방송은 지역 방송 덕분에 컴퓨터로 보고, 이건 오늘 깜박 잊어서 역시나 컴퓨터로 보고. 앞으로도 이 두 곡을 주로 부를까요. 행복했었다, 는 타이틀이고 'Transistor'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 드는 노래라서 더 좋아요ㅠ_ㅠ! 저 시원하게 '소리쳐~'하는 부분부터 너무 좋아요. ㅠ_ㅠ 근데 방송이 왜 이렇게 짧나. 어제 방송 보면서도 좀 당황스러웠는데, 가요 방송을 그야말로 4년 만에 다시 보니까 이전과의 갭에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무대장식, 많은 관중으로 기억되어 있었는데 기억에 비하면 굉장히 초라해보여서OTL 그런 것에서 요즘 어렵다는 얘기를 실감했어요. 친구들하고 얘기할 때, 조성모의 가창력에 대해서 이야기가 .. 더보기
정형돈 열애설. OTL 아니, 왜 벌써?! ;ㅁ; 이 분, 열애설 기사가 나셨습니다. ㅇ>-< 아니, 왜 벌써. 아직 서른 둘 밖에 안 됐잖아! 유재석도, 박명수도 삼십대 후반에서야 짝 찾았는데, 왜 벌써;ㅁ;! 어제 그야말로 '썰' 수준 일 때는 아닐거야, 하고 코웃음 치다가 감기약 먹고 푹 자고 일어나보니까 오늘 아침에 아예 확정이 되어 있더만요. 아, 이 미묘한 기분은 뭐지. 요즘 몸이 어떻게 된 건지, 내내 무겁다가 결국 어제 감기 기운 좀 있어서 푹 자고, 또 한 달에 한 번 마법까지 겹쳐 죽겠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고 보니까 기분이............-_- 낮달 미션도 써야 되는데, 이러지 말아요. 그저 개그맨일 뿐인데, 예능인일 뿐인데 내가 왜 시원섭섭한 맘을 느껴야 되나. OTL 더더구나 본래 예정되어 있었다곤 하지만 우결도 하차하게 되고.. 더보기
이젠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을까요? 전대협/전만연의 노골적인 협박과 횡포,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이글루스에서 트랙백해옵니다. 신일숙, 이미라, 강경옥, 황미나, 김혜린, 90년대를 빛내던 순정만화 작가분들입니다. 지금은 활동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절필하셨든가, 인터넷 연재 측으로 방향을 돌린 분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 작품들을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 본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최초의 일을 제외하고는요. 만화영화를 좋아하니까, 엄마가 생일 선물로 사주셨던 잡지. 지금 존재하는 잡지는 얼마 안됩니다. 폐간된 게 대부분이예요. 그나마 남아있는 잡지라고 해도 이슈와 윙크를 제외하고는 큰 잡지라고 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잡지를 사보고, 그 중에 맘에 드는 게 있으면 단행본으로 구입하고, 이전에는 그게 당연한 절차라고 들었어요. .. 더보기
테일즈위버 모바일 '막시민 편' 리뷰 렛츠리뷰를 통하여 '테일즈위버 모바일' 막시민 편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3월 초에 받았던 것 같아요. 그 뒤부터 주욱 플레이해서, 이제 레벨이 47정도 됩니다. 이쯤해봤다면 괜찮겠지, 싶어서 리뷰를 적어 봅니다. Intro. 게임을 하며 느꼈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게임에 대한 본격적인 내용은 다음 파트서부터 나옵니다.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은 스크롤을 좀 더 아래로 내려주세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잖아요? 제가 중학교 시절, 아니 그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미쳐있었던 건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그 때와 지금에 차이가 있다면, 아마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차이겠죠. 요즘에는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 많이 줄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패키지 게임 시장이요. 중학교, .. 더보기
오늘자 무도, 제 블로그 정기적으로 들르시는 분은 굉장히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아마 정기적으로 들르는 분이 있으시다면, 아실 거예요. 그야말로 답없는 무도빠입니다. 그런데 이번 편은 정말로 실망스러웠어요. 그토록 욕 먹었던 드라마 특집도 정말 좋아하고, 매주 무도 보는 게 삶의 낙입니다. 오죽하면 시험 공부 하면서 리뷰북 참여하겠다고 나서겠어요-_- 가끔 대체 어쩌라는 건지 싶을 정도로 이런 편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매 편마다 새로운 기획을 짜내어 만들어야 하는 고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격차가 매우 크잖아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재미없는 거야, 충분히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데, 언제였더라. 예전에 패리스 힐튼 때랑 최지우 특집 등에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럴 때 들었던 생각은, 이 사람들 .. 더보기
부럽다. 부럽다구;ㅁ;! 사실 이런 얘기 하면 취향 참 특이하단 얘기 쪽을 더 많이 듣죠. 그래서 어디 가서 좋아한다는 소리 하기도 참 망설여지고. 실은 그렇습니다. 무한도전도 이 분 때문에 보기 시작했어요. 정형돈. ............ㅇ>- 더보기
그 분들의 삶에 바치는 감사, 워낭소리 워낭소리를 보고 왔습니다. '감사'라는 말이 이처럼 가볍게 느껴질 수 없습니다. 그 정도 단어로는 부족한 것만 같은데, 그 외에 어떤 단어로 이 마음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애틋함, 사랑, 죄송함, 존경, 감사, 그리움, 온갖 복합적인 감정이 한데 섞여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 즈음에 눈시울이 시큰해지는 것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 아니, 이미 팜플렛을 본 순간부터, 영화가 시작되어 지독히 익숙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을 때부터 이미 눈시울은 뜨거워져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러한 부름에 저는 대체 어떠한 마음을 담아야, 솟구쳐 오르는 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워낭소리 감독 이충렬 (2008 / 한국) 출연 최원균, 이삼순 상세보기 주름진 얼굴, 살갗이 앙상한 뼈에 달라붙은 마른.. 더보기
역시 귀엽다거나 금욕적인 남자에 약한가봐요.. 예를 들어 이런. 인터넷에서 작은 사진 가져와서 확대한 거라 화질이 좀 나쁘지만. 옷이 저렇지만 신부님이십니다. :D 미국 드라마에 오즈(OZ)라는 드라마가 있더라구요. 2000년대 초반에 나온 드라마인 모양인데, 사실 듣기로 굉장히 폭력적인데다 거친 드라마라고 들어서 동생에게 '대체 그런 걸 왜 보냐-_- 난 대체 그런 드라마 만드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뭘 얻어낼 거 있다고'라며 응대했었는데, 실은 지금도 그 생각은 별반 다르지 않아요. 그런데. 요즘 스터디 다녀오면 몸도 안좋고 해서 자주 침대에 누워 있거든요. 대체 무슨 드라마인지 무심코 침대에 누워서 동생이 보는 모양을 지켜보다, 처음 나오는 순간부터 격침당했습니다. 어머나 신부님이야. 게다가 귀여워! 어딘가 소년같은 풋풋한 분위기가 나는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