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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조성모, 드디어 컴백.




 오늘 했다던 SBS 인기가요 방송이래요. :D
 어제 음악중심 방송은 지역 방송 덕분에 컴퓨터로 보고, 이건 오늘 깜박 잊어서 역시나 컴퓨터로 보고. 앞으로도 이 두 곡을 주로 부를까요. 행복했었다, 는 타이틀이고 'Transistor'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 드는 노래라서 더 좋아요ㅠ_ㅠ! 저 시원하게 '소리쳐~'하는 부분부터 너무 좋아요. ㅠ_ㅠ 근데 방송이 왜 이렇게 짧나. 어제 방송 보면서도 좀 당황스러웠는데, 가요 방송을 그야말로 4년 만에 다시 보니까 이전과의 갭에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무대장식, 많은 관중으로 기억되어 있었는데 기억에 비하면 굉장히 초라해보여서OTL 그런 것에서 요즘 어렵다는 얘기를 실감했어요.


 친구들하고 얘기할 때, 조성모의 가창력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면 대개 애매하게 웃는 편이예요. 풍부한 성량, 음역, 그런 것으로 가창력을 평가한다면 단연 뛰어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듣기 좋은 노래를 부른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좋은 가수라고 생각해요.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비난을 보곤 하는데, 그 인간은 맘에 안 드는데 노래는 괜찮더라, 라고 한다면 된 거 아닐까요.


 4년 만에 보는 라이브 무대,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듣기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볼 수 있겠지. -///- 흐뭇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