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달콤한 멜로 영화로서 다른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 무엇을 감상하든 자신이 볼 수 있는 만큼의 범위에서, 이해할 수 있는 만큼의 범위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진정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까닭에 이런 식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밝히는 게 어쩐지 부끄럽기도 해요. 영화를 한 두번 더 감상한 뒤에 적고 싶었는데, 어쨌든 첫 감상은 이러했다고 적고 싶어서 몇 자 더 적어봅니다. 이대로는 박쥐에 대한 포스팅만 한 내댓개 나올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제 마음을 확 휘어잡고는 놔주질 않아요.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한껏 충족시켜줬어요. 더불어 굉장히 달콤한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직, 단지 '신발'이란 소재 하나만으로도 그렇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몇 번이고 .. 더보기 이전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