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썼다!!!!!! 쓰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예요. 사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앞 부분이지만 아우님이 요즘 언니 글에 너무 힘이 들어갔다고, 특히 앞부분이 그렇다고 냉혹히 지적을 해줘서 조금 기가 죽었습니다. OTL 요즘 슬럼프는 슬럼프인 거구나. 버려진 요새에서 몰래 만나는 두 사람이 쓰고 싶어,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글이었어요. 그러고보면. :D 아직 해가 뜰 때가 아닌데도 주위는 밝았다. 타닥거리며 나무가 타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근처에 피워두었던 모닥불은 벌써 밤새도록 타올랐다. 이미 구겨진 종이를 다시 한 번 움켜쥐었다가, 슈발만은 그 위로 종이를 띄워 보냈다. 뜨거운 바람에 두둥실 떠올랐던 종이에 금세 불똥이 튀어 화르륵 불이 붙었다. 한 순간에 새까맣게 타들어 잿가루로 변해서는 바람에 .. 더보기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