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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내용에 대한 잡담 1. 류정한의 토마스는 매우 자신감 넘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토마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매우 부족한 편인 듯 하다. 토마스의 꿈은 앨빈이 준 책의 서문(그것도 앨빈이 '네 운명을 바꿀 선물을 할 거야'라고 책을 선물한 덕분에)에서 결정되었으며, 토마스는 어릴 적부터 집에는 가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앨빈과 함께 보냈다. 집에선 토마스가 앨빈의 책방에서 무얼 하든 '별 관심이 없었다'라고 서술한다. 어릴 적부터 가족에게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했을 거라고 추측한다면, 앨빈의 존재는 토마스를 유일하게 긍정해주는 사람이었을 터다. 2. 그와 더불어, 앨빈은 자신을 '아빠는 엄마를 천사처럼 생각했고, 나는 둘의 모든 걸 합친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토마스는 '또라이짓'이라고 일컬은 앨빈의 행동을 .. 더보기
정말이지 너무나 귀여워서 살 수가 없네. ㅇ>-< 음원은 이창용+신성록 페어인데, 화면은 이창용+류정한/이석준+신성록 페어가 나오는 영상. 예전에도 한 번 보긴 했는데, 무언가에 관심을 가졌을 때랑 그렇지 않을 때랑은 보는 느낌이 다르다고 보는 내내 귀여워서 미칠 것 같다. 저 귀여움 어떡할 거야, 진짜. ㅠ_ㅠ 누가 표정 연기 못한댘ㅋㅋㅋㅋㅋ 아니, 물론 같은 앨빈역에 비해선 풍부함이 좀 다를진 몰라도, 얼마 전에 내가 한 말 취하. 절대 취소. 뭔가 불만 섞인 표정을 지을 때도 그렇고, 그야말로 반짝반짝하다. 뿐만 아니라. 본인은 의외로 속상해할지 모르는 일이니까, 언급하기 뭐하긴 한데, 첫 장면에서 이창용+신성록 풀샷으로 잡힐 때 의잨ㅋㅋㅋㅋㅋㅋ 의잨ㅋㅋㅋㅋㅋㅋㅋ 성록씨가 진짜 길긴 길구나 ㅋㅋㅋ 근데 앙증맞게 아래에 발 올려놓고 있는 게 진짜 너.. 더보기
스옵마 관련해서 이것저것 플러스 알파 1. 동생 얘기를 듣고 급 결정. 9월 11일 낮/밤 공연을 다 보러 가기로. 캐스팅은 신성록+이창용/류정한+이석준. 다양한 페어를 보고 어떻게 느낌이 달라지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일단 이러저리 구하게 된 음원을 들어보면 확실히 내 취향은 류정한+이창용이 맞는데. 어딘가 울림이 맑은 쪽을 선호하므로. 그러나 석준앨빈이 워낙 진리란 얘기가 많아서 일단 내 눈으로 확인 좀 해봐야겠다. 2. 그리하여 구하게 된 표. 밤 공연은 맘에 드는 자리가 없어 아직 구하지 못했는데, 낮 공연은 오예♥ 본래 계획으로는 낮 공연은 2층서 보고 밤 공연을 1층서 보려고 했는데 자리가 5열 중앙이네? 팬인데 이런 좋은 자리를 놓칠 수 없잖아. 질렀습니다. ㅇ>-< 3. 이러저러 구하게 된 음원으로 18일 공연을 들었는데, 10.. 더보기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100814 (류정한/이창용) 눈속의 천사들. 사진은 다른 페어지만, 가장 마음을 울렸던 장면. 실제로 눈이 쏟아짐과 동시에 종이가 눈처럼 쏟아져내리고 노래와 극이 절정에 이른다. 자꾸만 어긋나던 두 친구의 마음이 하나로 일치되고, 어떻게보면 앨빈이 무엇을 바랐던 것인지 가장 확연히 드러내는 부분임과 동시에, 또한 온갖 마이너스 감정에 사로잡혀 자책만 하던 토마스가 드디어 어두운 껍질을 깨고 나오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지난 10일. 내가 진정 이 공연을 진정 반짝반짝 빛난다고 생각했던 걸까. 공연을 보고 나온 직후엔 진짜 다시 보러 오기 싫다고 느껴질 만큼 씁쓸한 기분이었다. 아, 그렇지. 이거 줄거리만 보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비극이지. 과거의 추억을 돌이켜보면 무슨 소용인가. 나는 네 이야기 속에서 영원토록 살아 있을 거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