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름시름
동생한테, '책임져 이 녀석 ㅠㅠㅠㅠㅠㅠㅠ'하고 울었더니, 동생이 씨익 웃으면서 '뭘, 한동안 '삶의 낙이 없어' 라고 징징대더니 잘 됐지' 라고. 어, 하긴. 그랬지. 생각해보면 대학 시절에는 늘 항상 이것저것 버닝하고 있다고 주변 친구들이 놀리곤 했는데, 한동안 그럴 만한 대상이 없었어요. 아하, 그래서 지금 내가 이러고 시름시름 앓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건가. 그리고 한 번 이런 식으로 버닝한 대상에 대해서 나름 꾸준히 애정을 퍼부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과거를 돌이켜볼 때, 제 월급 통장은 이제 쫑났네요. :Q 그것도 엄청 열심히 하시던데, 난 몰라. ㅇ>-< 근데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나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공연에 대해서 피눈물을 쏟고 있을 뿐이지. 특히, 그 전에는 별 관심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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