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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늘자 무도,


제 블로그 정기적으로 들르시는 분은 굉장히 드물지 않을까 싶은데,
아마 정기적으로 들르는 분이 있으시다면, 아실 거예요. 그야말로 답없는 무도빠입니다. 그런데 이번 편은 정말로 실망스러웠어요. 그토록 욕 먹었던 드라마 특집도 정말 좋아하고, 매주 무도 보는 게 삶의 낙입니다. 오죽하면 시험 공부 하면서 리뷰북 참여하겠다고 나서겠어요-_-

가끔 대체 어쩌라는 건지 싶을 정도로 이런 편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매 편마다 새로운 기획을 짜내어 만들어야 하는 고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격차가 매우 크잖아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재미없는 거야, 충분히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데, 언제였더라. 예전에 패리스 힐튼 때랑 최지우 특집 등에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럴 때 들었던 생각은, 이 사람들 게스트 출연시키는 게 그렇게 싫었나-_-

전반적으로 산만했던 거성쇼도 그랬습니다. 만약 무도 멤버들만 있었으면 그 정도까지는 안 되었겠죠. 그런데 소녀시대가 끼니까OTL 이건 뭐, 거의 걷잡을 수 없는 선까지 흘러가는 기분이었어요. 유재석씨가 몇 마디 도와주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박명수 씨의 몫이었고, 그 흐름은...... 거성쇼 1회보다 더 못했던 느낌입니다. 유재석씨가 치고 나오기 전인 전반부만 생각해도요.

그리고 여성의 날 특집은;

아무래도 급히 기획된 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깊이 있는 인터뷰가 나올 수 있는 질문도 없고, 당연히 답변도 양질있는 것이 안 나오고, 무언가 공익적인 성격을 무도에게 기대하는 건 아니예요. 그치만 이건; 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반적으로 도저히 통일감을 찾아볼 수 없는 편이었습니다.

소녀시대의 태도도 다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면이 없지 않았고,
노홍철 씨도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데 오늘 좀 거북했어요. OTL 아무리 그래도 열 살이나 어린 애들이고, 이제 겨우 성인이 된 데다, 노골적으로 보이는 태도가 저만 좀 부담스러웠나요?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나 한 시간 내내 의심스러웠어요.
좋아하는 것에 대하여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는 편이라, 이러는 거 무척 새삼스런 일입니다. -_-



이거와는 좀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형돈이 우결 관뒀으면 싶은 게 좀 간절해집니다.
어디서나 막 대해지는 거야 이제 적응이 되었지만, 대체 열 살이나 어린 애들한테 어우 싫어요~ 하는 강렬한 반응을 거듭 먹고 있는 걸 보니까 팬으로서 굉장히 맘이 불편했어요. 우결에서 등장하는 거, 귀여워서 좋아하지만OTL 그렇게까지 싫은 티 낼 필요는 없는 거 아니니? ㅠ_ㅠ 너희들한테만 팬 있는 거 아니라고;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