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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우아한 세계를 봤습니다. :D

우아한 세계
감독 한재림 (2006 / 한국)
출연 송강호, 박지영, 오달수,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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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아들, 딸과 단란하고 예쁜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풍경,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길 원할만한 그러한 풍경을 아무리 그 남자라고 하더라도 꿈꾸지 않을까요. 아예 삐뚤어져서 영영 불가능할 것만 같은 그러한 풍경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영화 속 ‘강인구’라는 인물에게는 단 한 번 있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다만 그것을 ‘가족을 위한다’라는 자신 만의 명분 아래 무시했을 뿐이예요. 그리하여 마지막 장면이 애처로울 지언정, 동정은 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다만 무엇이 중요한 지를 몰랐던 한 남자가 자신의 선택 아래 일어난 결과일 테니까요.


 빠심은 나중에 리뷰 2편에서 더 털어놓겠습니다.
 이번엔 꼭 캡처를 해서, 어느 장면이 무척 소중하였다고 기록해둬야지. 코멘터리 듣다 보면 이런저런 촬영 뒷 이야기도 나오겠죠?! 조곤조곤 말씀하시는 게 정말 좋던데^___^

 돈 벌어서 DVD를 사자.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