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르타로스

그 간의 방황


  사실, 그런 거 좋아해요.
  이 두 사람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야기를 더듬어봐서 감정을 짜맞추고 현재에 벌어진 일들까지 다 아우를 수 있도록 스토리 안에 있는 구멍을 메꾸는 거. 그래서 이 내용을 진즉에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언제 시작했더라, 문서 작성 일자를 보니 6월 24일이네요.

 겨우 이걸 한 달이나 붙들고 있었어. OTL
 계획으로는 소년기 한 편, 기사 시절 어떻게 어긋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거랑, 5년 전 그 사건까지 하면... 아마 전체 두 세편 정도? 대강 어떻게 끌고 갈 건지 방향이나 사건 등은 다 정해뒀는데 왜 이렇게 글이 안 풀리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꼭 쓰고 싶은데, 이거 뒤에 현재 시점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 쓰고 싶은데. 제발 좀 써지라고. /짤짤 이런저런 구조같은 것때문에 내내 고민하다가, ....아ㅠㅠㅠ 진짜 언제 쓰지. 이거 말고도 쓰고 싶은 거 많은데.

 그래서 그간 폐기한 도입부라도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그냥 블로그에나 올리지, .....저장소 개념인 홈페이지에는 도저히 못 올릴, 좀, 그런. 열심히 쓰긴 했는데 내용 왜 저래OTL 무슨 판타지도 아니고, 2차 창작은 더더욱 아닌 것 같고, 용자물 같아서 손발이 오글거리기도 하고. 어쩐지 좀 지루한 것도 같고. 그래도 대충 짜 본 설정은 저렇구요. 음, ......다른 것보다 설득력만 있다면 좋겠어요. 란더스랑 슈발만, 두 사람에게 아마도 이러한 과거가 있었을 법 하다고.

 아무튼 언젠가, 꼭, .....완성본 올리고 말거예요. 이글이글.  이것만은 꼭 쓰고 취직 한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