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우면서도 미묘한. 오늘 코멘터리 녹음 작업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스터디를 끝내고 모처에 들어가보니까,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오늘 디렉터스 상 시상식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코멘터리 녹음한 뒤, 네 분이 함께 가신 듯. ^_^ 가까운 자리에 앉아있는 걸 보니 매우 흐뭇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름으로 무한히 검색을 하고 있던 차에, 또 다른 기사가 잡히더라구요. 박광정씨 빈소에 찾아가셨다는 이야기. 아아, 그제야 찾아보니 연극 무대 때부터 절친하셨던 사이랍니다. 순간 막 행복하고 기쁘던 마음이 죄송스러워졌다고 해야 하나. 어,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데. ㅇ 더보기 이전 1 ···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