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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로스

타르타로스 Chapter 8. '사제의 마지막 기도'


  오래 걸렸네요. 거의 반 년 걸린 것 같아요.
  이전 포스팅을 찾아보진 않았는데, 반년 간 게임 플레이를 못 했으니 그 정도 되지 않을까. 그간 잊지 않고 아직도 붙들고 있는 제가 한편으로는 신기해요. 원래 온라인 게임같은 경우,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이다라는 걸 인식하고 난 뒤에는 바로 관두곤 했거든요. 이 얘기를 하자 제 동생이, '그게 어디 게임이 재밌어겠어. 어쩌다 슈발만한테 꽂혀서 그렇지', 라고. 그래, 네 말이 맞아. ㅇ>-<

  단순히 미션 플레이 할 때에도 슈발만의 전투 방식에 홀라당 반하는 것도 있지만서도, 그래도 타르타로스를 계속할 수 있는 건 뭐니해도 시나리오 덕분인 것 같아요. 매 시나리오를 완결지을 때마다 무언가 충족감같은 게 있어요. 나름 시나리오가 그 챕터 하나로 완결성을 갖는 것도 있고, 굉장히 단순한 스토리인 듯 싶은데 보다보면 뭔가 울컥울컥하는 것도 있구요. 이번 시나리오도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따지고보면 굉장히 스토리가 정석인데, .....그거, 참, 끝내고나면 참 맘에 들어요.
  이래서 스토리 쓰시는 분이 존잘이라고 매 번. ㅇ>-<


  아래로 챕터 8 스포일러(레벨 40~44) 포함합니다.

 
   엘핀도스는 드디어 만났는데 아직은 인상이 약합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 시작하기 전이니, 곧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슈발만 이상으로 경직되어 보여서 글쎄, 그래도 슈발만은 핑코가 가끔 이미지라도 깨주지. OTL 완벽하기 그지 없는 강철의 여인으로 보여요, 현재는.

  이제 45렙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서어서. :D
  무엇보다 오랜 만에 덕질하니까 행복합니다. 이게 얼마만에 실컷 게임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