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죽어요. ㅇ>-<
오늘만해도 친구랑 그런 얘기를 주고받으며 플레이를 했더랬죠. 다음엔 무슨 시나리오가 나올까? 영주성으로 가는 거겠지? 근데 그 영지, 참 너무 큰 거 아냐? 무슨 영지가 이렇게 넓어? 참,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부모님 오신다고 집안을 청소한 뒤에 후다닥 친구 집에 가서 친구랑 피씨방에서 한 시간 정도 플레이를 한 다음, 저는 알바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휴대폰을 열어보니, 아니, 이게 웬 일, 전화가 9통이나 와 있네요. 어떻게 된 일이지, 하고 보니 아까 헤어졌던 그 친구. 무슨 일이야, 하고 전화를 했더니 대뜸
-시나리오 업데이트 된대!!!!
-.....응-_-?;
-타르타로스 시나리오!!!
-꺄아아아악?!!!!!!!!!!!!!
그 순간, 길을 지나가던 중학생이 갑자기 저를 돌아보고OTL 그러나 저는 흥분에 데시벨을 낮추지 못하고. OTL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크로모도가 저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설정도 풀렸어!! 5년 전에 있었던 바로 그 전쟁에 대한 거!!!! 조금이나마!!! 역시나, 그 때 충돌이 엄청났구나!!! 으아아아아악 ㅠㅠㅠㅠㅠ!!!! 새로운 스킬이 추가되었다거나, 새로운 장비가 풀렸다거나, 혹은 기타 등등, 다른 여타 다른 사항.......... 다 필요없습니다.
중요한 건 시나리오!!! 시나리오!!!! 시나리오!!!!!!!
.......란더스가 나올까?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게다가, 다음 시나리오에서는 새로운 영지로 건너가게 되는 거 맞죠?! 아니, 내가 대체 왜 이렇게 흥분하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는데 그냥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행복해요 ㅠㅠㅠㅠㅠㅠ 지금 펼쳐진 것 외에 다른 이야기를 볼 수 있단 사실이 그냥, 너무 좋아서 ㅠㅠㅠㅠㅠㅠ 어떻게보면 당연한 건데, 이렇게 또 다른 이야기가 이어진다는게!!!!
게다가 엘핀도스가 남자일 것 같은 느낌이!!!!
성기사! 그야말로 기사라는 삘을 팍팍 내는 남자!!! 남자!!!! 제발 남자로 해주세요!!!!!!!!! ㅠㅠㅠ!!!
ㅇ>-<
일단 이 흥분을 좀 어떻게든 가라앉힌 뒤에 설정도 정리해보고, 게다가 앞으로 플레이 어떻게 할 지도 생각해보고 해야겠어요. 사실, 그렇게 레벨을 빨리 올리고 싶은 생각은 안 듭니다. ㅋ; 천천히, 느긋하게 나올 거 생각하며 즐길 수 있었으면 싶어요. 아아아;ㅁ; 게다가 다음 시나리오는 정말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함께하겠구나. 델리오 영지가 왜 이렇게 넓나했더니 알고보니 공작령(그러면 델리오 공국이 맞지 않나요?), 그러면 다음 영지는?!!! ㅠㅠㅠㅠㅠㅠㅠ!!!!!
이 사람들 의외로 설정이 튼실하잖아!!!!! ;ㅁ;!!!!!!!!
행복에 겨워 좀 죽다 깨어나겠습니다. ㅇ>-< 너무 좋아요. ㅇ>-< 버닝하길 잘했어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