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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

지아이조 세 번째 관람 이제 그만 봐야지. OTL 자꾸만 스톰 쉐도우로서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연달아 세 번을 내리 보긴 했는데, 사실 예전에 보았던 박쥐처럼 한 번 보기가 망설여질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기도 하구요. 그런데, 역시 아쉬움이 느껴져요. 영화 자체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아, 저것보다 훨씬 멋지고 섬세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인데, 물론 완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를 값싸게 여기는 것도 아니고, 영화 내에서 드러난 스톰 쉐도우의 설정을 폄하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근데 점점, 왜 그가 갈등했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제껏 밟아본 필모그래피도 그렇고,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어줍잖은 영어 실력으로 겨우겨우 구글이나 미국 영화 사이트 등을 둘러보고 있는데, 사실 이 사람이.. 더보기
지아이조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감독 스티븐 소머즈 (2009 / 미국) 출연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레이 파크, 이병헌 상세보기 앞에서도 짤막히 감상을 적었지만, 온갖 화려한 CG로 무장하고도 끝나면 이병헌 밖에 생각 안 나는 영화. 스틸컷 하나만 봐도 포스가 느껴집니다. 그렇지 않나요?! 저 눈빛 봐.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홀로 복잡다난하게 연기하고 있으며, 온통 까만색 일색의 복장으로 무장한 다른 사람과 달리 시종일관 하얀 색으로 빛나는, 저 정도 천옷만 걸치고 다닙니다. 그야말로 반짝반짝 하얗게 눈이 부셔서 등장할 때마다 넋을 잃고 있었어요. 이건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 아닐 거야. 이곳저곳에서 팡팡 터지고, 선악구분 확실하여 15년 전 애니를 보는 것만 .. 더보기
지아이조, 곧 개봉합니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감독 스티븐 소머즈 (2009 / 미국) 출연 채닝 테이텀, 레이 파크, 시에나 밀러, 이병헌 상세보기 이병헌 "할리우드 진출, 첫 걸음 겨우 뗐을 뿐"(인터뷰②) 이병헌 "할리우드 진출 권상우에 했던 충고는…"(인터뷰③) 이병헌 "'지아이조' 출연료 10억, 美에이전시 덕분"(인터뷰①) 그리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울적한 기분 떨치려고 지아이조 검색해보니 굉장히 최근에 인터뷰 기사가 떴네요~* 얼쑤! 게다가 인터뷰가 왜 이렇게 상큼 발랄해 ㅠㅠㅠㅠㅠ!!! 내용을 보니 왜 그런 지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지만!! 이 분, 기분 좋으셨구나!!! 인상적이었던 기사 내용 잘라 옵니다. -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이병헌과 같이 다니면 엘비스 프레슬리와 다니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했다. ▲.. 더보기
공카에 새 스틸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카, 라고 적으면서도 제가 다 낯선 기분이예요. 그런데 매우 익숙하기도 합니다. 매번 올라올 때마다 광희하며 좋아라했던 게 바로 엊그제 같단 느낌도 드는데, 어, 벌써 시간이 그만큼 흘렀다는 게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아, 세상에 맙소사 창이야앙르으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원산창이! 저 짧은 머리는, 풋풋해보이는 분위기는, 아이고아이고 ㅠㅠㅠㅠ 진짜 목 놓아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세상에 너무 예뻐!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창이는 뭔가 팟, 하고 마음의 무언가를 강렬히 자극하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이병헌 씨의 섬세한 연기 덕분일 수도 있고, 무언가 보고 있노라면 마음에서 뭉클합니다. 게다가 곱고 예쁘기도 하죠. 얼굴에 피가 튄.. 더보기
기사가 떴습니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cinet/200903/sp2009031307125794410.htm 이게 무슨 기사냐 하면, (감독 김지운ㆍ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ㆍ이하 놈놈놈)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발매한 DVD의 초도 물량 9,000장이 완판됐다. 보통 한국 영화의 DVD가 2,000여 장 정도 판매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상당히 큰 규모다. 그래서 블루레이가 나온다는 얘긴데, 음, 그 쪽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니까OTL 다만 이 부분만 눈에 띄었을 뿐이예요. 최근 발매한 DVD의 초도 물량 9,000장이 완판됐다. 놈놈놈 카페 쪽에서 한창 디비디 얘기가 나올 때, 최근 상황이 좋지 않아서 팬들은 이런저런 부가적인 물품을 원했는데, 그래서 저는 디비디가 한 4~5.. 더보기
세 놈과 관련된 놈놈놈 디비디 감상. 윤태구.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서운 남자. 박창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처연. 박도원.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빈정거리는 거 사랑스러워 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태구랑 창이한테 낚였구나. 제가 좀 애절해 죽는 거 좋아해요. OTL 굉장히 오랜만에 캐릭터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것 같습니다. 이게 모두 다 디비디 덕분. -///- 영화를 처음 보고 와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아니, 어째서 윤태구를 그렇게 잔혹무비한 남자로 몰아세워요? 그야말로 극과 극을 오갈 수 있는 남자라고 해도, 그 특유의 여유만은 잃지 않는데다 꿈이 고향 내려가서 가축 키우는 거란 장면 때문에 좀처럼 그럴 거란 생각이 안 들었어요. 디비디 삭제 장면을 보고 난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만약 그걸 고려하여 생.. 더보기
놈놈놈 DVD 도착.!!!!!!!!!!!!!!!!!! 으, 으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포스팅하고 났더니 오늘 아침에 택배가 도착이!!!!!!!!!!! 아름답게 빛나는 세 놈입니다. 그야말로 반쯤 광분을 하면서 딥디를 재생해봤어요. 코멘터리 듣는 건 좀 더 여유가 넘치고 느긋할 때 하고 싶어서 미뤄두고 메이킹 영상+인터뷰+삭제장면+다양한 엔딩씬 까지 몰아서 봤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플먼트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우리 태구. 태구. 태구가 너무 못돼 보여서 흐뭇★ 예쁘죠., 타이틀에는 세 놈이 다 나옵니다. :D 무지 감각적으로 설정된 것 같아요. 예뻐요-///- 저야 당연히 최애캐인 태구를-///- 다른 두 놈.. 더보기
잠시 폴더를 열어봤어요. 제 여름의 흔적입니다. :D 시험이 끝나면 꼭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끝내는 못 쓰게 되었는데, 아마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커플링으로는 아직도 읽어주는 분이 남아 계실까, 하는 마음에. OTL 그야말로 치열하게 고민하며 쓰는 글은 힘들지 않을까, 문득 생각나는 대로 써내리는 글이라면 모르겠지만. 물론 저 폴더 안에 한글파일만 있는 건 아닙니다. 회지 편집한 것도 들어가 있고, 음, 그래도 3메가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지금 막 계산해봤어요. 합격하고나서 한동안 굉장히 정신없었고, 그래서 놈놈놈도 통 찾아보질 못한 게 꽤 오래된 것 같아요. 그 뒤에는 무한도전으로 괜스레 버닝하면서 이 일, 저 일도 건드려보고 있어서, 더욱 더 소홀해졌죠. 그래도 얼마나 소중했는지가 기.. 더보기
만주연가 소장본 통판 예약 받습니다. 만주연가(CP: 창이태구) 등급: R-19(1990년 이전 출생자) 사양: 120p 이상/ A5 국판/ 무광 컬러 표지(예상) 가격: 4500원 예약게시판 : http://php.chol.com/~kma0118/bbs/zboard.php?id=book 윤태구, 만주에 가자. 눈만 감아도 그 곳의 너른 들판이 눈앞에 펼쳐진다. 바쁘게 울리던 말발굽소리가 지금도 선했다. 만주로 가자, 윤태구. 가고자 하면 어찌 가지 못할까. 빨갱이 놈들이 우리의 목숨을 노리더라도 좋다. 만주 최고로 이름 높던 박창이에게 그 무엇이 두려우랴. 게다가 네 놈은, 그런 내 목을 유일하게 위협하던 놈이었다. 일본군마저 물러나서, 우리를 막을 수 있는 자는, 그 땅에 단 한 놈도 없다. 과거의 그 땅에 사상이란 없었으니, 오직 너와.. 더보기
80% 쯤 부족해. 태구가. 아니아니, 태구가 한 90% 쯤 부족해요. DVD 나왔나? 빌려볼까? 아니, 근데 근처에 유일하게 있는 대여점은 좀 그런데. 개인적인 문제도 좀 있었고. 감독님, DVD가 너무 늦어요. 저 목 말라 죽을 것만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다. 망상 속이나, 글 속에 있는 태구 말고, 진짜 팽팽히 살아 움직이는 태구. 모자 파닥파닥 거리며 뛰어다니다, 문득 서늘한 표정을 지어 보일 줄도 아는 태구. 늘씬한 도원이가 팽그르 도는 장면도 보고 싶고, 쿵쾅쿵쾅 심장 박동 울리던 장면의 창이도 보고 싶어. 어머니. 왜 저는 놈놈놈 빠순이인 건가요. ㅇ_ㅁ< 하는 표정 같지 않아요? 정말 아저씨가 저렇게 귀여우면 반칙이야. OT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