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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언제나 그런데



  행사 참가한답시고 하나에 매달려 끝내놓고 나면 다른 게 안 됨.

  창작 글 밀린 게 어언....... 일주일 다 되어가는데 이거 끝나면 시작해야지, 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시작하기가 싫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글자를 꼴보기도 싫음. T_T 읽었던 거 또 읽고 또 읽고 해서 그런가.



  내 책이라고 좋아서 책꽂이에 꽂아두긴 하는데,

  그래서 다시 한 번 들춰봐도 도입부는 거의 보질 못한다. 왜냐하면 거기가 제일 수정 많이 한 데니까. 이번에도......... 진짜......... (피토) 앞부분은 읽은 횟수만 해도 열 번이 넘을 거 같다. 그래서 용두사미가 될 확률이 높아지는 건가. 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페이지수가 부족해. 에피소드를 하나 더 넣어서 자세하게 풀어내면 분명히 떡제본 내야 할 분량이 나올 테고, 아무래도 소재를 잘못 골랐나보다. :Q 압축해서 무슨 다이제스트같은 느낌. 아우님이 괜찮다고 했으니까 괜찮을 거야..........T_T



  이제 슬슬 방학 때 하려던 걸 시작해야 하는데,

  괜히 막막. 그냥 아예 새로운 분야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해야 하나. 금전적인 압박도 생각보다 심하구나.



  테라를 다시 시작해볼까 했는데, 솔직히 테라는 전투만 해도 재밌는 거 같음.

  근데 그 전투가 어려워..........:Q 바위 바실 잡다가 출혈 걸려서 결국 다운. 으어어어어엉.

  속상해서 꺼버렸다. 아, 나 왜 컨 없어요. 대담하질 못해서 죽든말든 슥슥 베어버려야 하는데 솔직히 한 번이라도 죽으면 속상해. 아무래도 이런 스케일 게임은 못 할 성격인가 보다.



  언제나 행사 마감할 때 생각하는 건데,

  그냥 적당히 생각날 때마다 적어 올리면 될 걸 부담 팍팍 받으면서 왜 하나 싶기도 하면서, 또 행사 끝나고 적당히 시간 지나면 하고 싶고. 무슨 마약인가 싶다. 아우님이랑 그랬지. 우리 대체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이 짓 왜 하고 있는 거니? 그러면서 행사는 있는 족족 다 신청하는 우리. 아무래도 바보가 아닌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