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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그러고보니 오늘 핸드프린팅 행사가 있었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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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 꽃 받고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닌가요. :D
 박쥐 크랭크업 얘기 뒤로 얘기가 없어서 뭐하고 계시나, 하던 참에 반가웠어요. 중간에 감기에 걸리신 듯 휴지 붙들고 훌쩍거리는 장면이 있던데 아니 어쩌다가ㅇ<-< 어제 남극일기를 다시 보고는 으어어어, 하고 남 몰래 그, 음, 아무튼 좀 애달아하다가 보니까 너무 반가운 거 있지요.

 박쥐 찍느라 살 빠지셔서 흐뭇.
 풀샷 나온 거 보고 또 늘씬하셔서 흐뭇.
 워낙 옷발도 잘 받으시는데 검은색 양복 차려입으신 거 보고 또 흐뭇.

 아, 잘생겼다. ㅠ_ㅠ

 내가 어쩌다 나보다 스무살, 까지는 당연히 안 되지만 아무튼 그 정도 되는 아저씨에게 빠졌나. 음, 물론 흐뭇해요. 부럽다, 정려원. 나도 한 50m 내에서라도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렇다고 예전 무대인사를 놓친 게 후회스러운 건 아니지만, 절절한 마음일 때 만나야 기쁨도 큰 법이지.

 혹여 박쥐 무대인사 하실 때 대전까지 오실까요. 그렇기만 하다면 당장에 달려갈텐데. ㅠ_ㅠ